시크릿데이, 저소득 청소년 위한 생리대 및 물티슈 지원

입력 2016-08-12 16:29
여성위생용품 전문브랜드 시크릿데이가 가정형편이 저소득 여학생들을 위해 경기도 평택 동사무소와 함께 1년치 생리대 등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크릿데이는 경기도 평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저소득 여학생에게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50,000여 패드와 물티슈 750팩을 택배로 전달했다.

회사측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수건을 깔고 누워 있거나,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에 사용하고 있다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저소득 청소년의 성장기 건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생리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시크릿데이 대표는 "생리대는 여성의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수시로 교체해주고 위생이 중요하지만 생리는 워낙 다른 사람에게 터놓기 쉽지 안은 만큼 많은 청소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며 "청소년 성장기 건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크릿데이는 현실적인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위해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자사 홈페이지 중원몰을 통해 무료 생리대 나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조건 없이 응모자에게 생리대 중형, 오버나이트도 우편으로 직접 보내주고 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