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장혜진 실력과 미모 모두 겸비...‘애교에 녹아’

입력 2016-08-12 11:35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의 일상 모습이 화제다.

지난 10일 공개된 MBC ‘2016 리우 올림픽’ 공식홈페이지에 양궁 국가대표 장혜진 선수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장혜진은 올림픽 무대 위 승부사의 날카로운 모습은 없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인터뷰에서 장혜진은 “(런던올림픽 당시) 4등으로 올림픽 출전을 못했다. 그때는 내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선수라고 자부하지 못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리우 올림픽은) 다시 한번 저에게 주어진 기회이므로 쾌거를 얻을 수 있는 꿈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장혜진은 결승에서 독일의 리자 운루를 제치고 승리하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장혜진은 12일 개인전 금메달과 함께 앞서 지난 8일 열린 단체전에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