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골 세리머니.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
루이스 핀토 온두라스 감독(64)이 한국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핀투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올라왔다"며 "기세를 이어 더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팀 전력에 대해 핀토 감독은 “지난 6월 4개국 친선대회에서 맞붙었다”며 “지금과 선수구성은 다르지만 큰 틀은 같다. 한국은 훌륭한 팀이며 공격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8강이 한계였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핀토 감독은 한국-멕시코전을 주의 깊게 봤다면서 “4개국 친선대회보다 한국이 더욱 수비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경계대상으로는 손흥민과 류승우, 석현준을 언급하며 “손은 기술이 뛰어나고 류는 전술적 가치가 높다. 석은 피지컬이 좋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과 온두라스의 8강전은 14일 오전 7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