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관광객이 뽑은 한국의 가장 놀라운 모습"

입력 2016-08-11 09:22
수정 2016-08-11 10:14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으로 와이파이를 꼽았다.

외국인 의전 관광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이 운영하는 코스모진 관광 R&D 연구소는 지난 6∼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06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놀라운 모습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55%(389명)가 와이파이를 1위로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설명=와이파이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코스모진 제공)>

와이파이 다음으로는 대중교통(19%, 131명), 가위로 음식 자르는 문화(13%, 90명), 싸고 질 좋은 화장품(7%, 52명), 비무장지대 (6%, 4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의 경우 요금이 저렴하고 편리하며 환승도 된다는 점에서 놀라운 것으로 꼽혔으며 가위로 삼겹살, 치킨 등의 음식 자르는 문화는 다른 국가에서는 음식을 자를 때 가위를 잘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입을 모았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공항, 지하철, 식당, 관광지 등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그 빠른 속도에 놀랐다"면서 "특히 관광지에서 역사 등을 찾아볼 때 매우 유용했다. 한국의 와이파이는 정말 최고"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