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홍은정 '훈훈 셀카'(사진=이언 브레머 트위터)
한국 여자체조대표팀 이은주(17·강원체고)와 북한의 홍은정(27)이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두 선수는 지난 8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아레나에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각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위대한 몸짓이었다"면서 "운 좋게도 리우 올림픽에서 이런 몸짓을 꽤 볼 수 있었다"고 흐뭇해했다.
미국 정치학자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도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라고 글을 남겼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남북 스포츠 선수단이 (화합을 통해) 전세계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