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영화 ‘서울역’ 더빙을 하며 겪은 어려움을 말했다.
10일 열린 ‘서울역’ 언론사회에 배우 심은경이 참석해 본인이 더빙한 ‘서울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심은경은 “‘부산행’보다 ‘서울역’ 혜선 역의 더빙이 더 힘들었다. 더빙이라는 분야를 자주 접할 수 없었다. 전문적인 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 성우 분들도 따로 계신데 섣불리 도전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있었다”며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실감나게 캐릭터 목소리를 살릴 수 있을지, 목소리를 꾸여야할지, 그런 고민들도 많았다. 그런데 감독님의 연출 방식대로 연기를 하다 보니 캐릭터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은경이 혜선 역으로 더빙을 한 서울역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심은경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