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네일아트 논란, 이성경·한효주는 '깔끔'.. 역대 의드 속 여의사 네일 어땠나

입력 2016-08-10 10:45
수정 2016-08-11 08:39


'닥터스' 박신혜의 네일 아트 논란으로 인한 타 드라마 속 여의사들의 손톱 상태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닥터스' 박신혜의 네일 아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9일 타 의학드라마 속 여의사들의 손톱 상태에 대한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현재 방영중인 의학드라마부터 종영된 의학드라마까지 여의사들의 모습이 차례로 담겼다.

글 내용에 따르면 '닥터스' 박신혜는 분홍색으로 양 손톱을 물들였고, 이와 함께 종영한 '뷰티풀 마인드' 박세영이 유일하게 네일 아트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스' 출연자인 이성경과, 'W(더블유)'의 한효주는 손톱 치장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괜찮아 사랑이야'의 공효진, '태양의 후예' 송혜교, '블러드' 구혜선, '킬미힐미' 황정음, '닥터 이방인' 진세연-강소라, '메디컬탑팀' 정려원-오션서, '응급남녀' 송지효-최여진 등 과거 의학드라마 속 여의사들의 깔끔한 손톱 상태가 나열됐다.

누리꾼들은 박신혜가 의사 역으로 분한만큼 누구보다 위생에 철저해야 하는 디테일을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캐릭터 해석도 제대로 안했다", "손톱 밑 세균은 어쩔 것인지", "의학 기본중의 기본이 손톱 상태", "의사가 너무 화려하게 입고 네일한거 보면 좀 그렇다", "외과의사가 핑크네일이라니.."라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측은 9일 한 매체를 통해 "박신혜의 네일아트는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된 부분"이라며 "리얼리티 부분에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