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10(대표 정요한)은 지난 5일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타(대표 이민섭, EDGC)와 개별 환자 맞춤형 한방 진료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10은 구름의자한의원 네트워크와 파밀리아 한방병원의 경영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다.
이번 MOU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한방 진료를 위한 유전자 검사의 공동 개발과 임상 적용의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EDGC는 산전기형아 검사, 가족성 유방암 검사, 소비자 의뢰 유전자 분석 서비스 등의 기술력을 가진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이다.
대규모의 국제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GSA)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대표기업 일루미나 사의 아시아 유일 파트너사로 국내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 중 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EDGC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파밀리아 한방병원은 8체질을 기반으로 하여 만성 질환 환자를 개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 치료와 식단 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8체질 기반 맞춤형 식단이 만성 질환 환자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분석 방법을 연구해왔다.
㈜클라우드10 관계자는 "파밀리아 한방병원의 맞춤형 한방 진료와 유전자 검사의 접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면서 "EDGC의 유전자 기술을 통해 파밀리아 한방병원의 맞춤형 식단 서비스가 더욱 체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GC 관계자 역시 "한의학과 현대생물학의 만남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클라우드10과 구름의자 네트워크의 주도로 한방대장항문학회 학술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과학적인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소개될 것이라고 학회 관계자는 전했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