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이의정, 배우 박형준에 깜짝 프로포즈 "결혼하자"

입력 2016-08-10 00:00
이의정이 배우 박형준에 결혼하자 고백했다.

9일 방송예정인 MBN '엄지의 제왕'의 '혈관 속 시한폭탄, 대사증후군' 편에서는 최근 5년 사이 16.5%의 환자가 증가해 우리나라 인구 중 천만 명 가량이 겪고 있는 질병, '대사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의정은 박형준에게 "결혼하자"고 거침 없는 멘트를 날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엄지의 제왕' 패널들이 각각 자신이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 증상을 고백했는데, 박형준과 이의정의 증상을 합치면 완벽한 대사증후군이 됐던 것.

이에 박형준은 이의정에게 "너랑 내 증상을 합치면 그게 대사증후군이야"라 말했고, 이의정은 "그러니까 오빠 우리 결혼하자"라며 쿨하게 받아쳐 박형준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어 박형준은 '엄지의 제왕' 패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폭풍 잔소리'를 듣게 됐다. "지금까지 딱히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경험은 없다"며 본인의 건강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던 박형준이 지난 5년 동안 건강검진을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