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새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의 배후부지를 짓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10월 국제경쟁 입찰 공모를 통해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골든하버 대상 부지는 총 면적 113만8천823㎡로 이 가운데 42만8천823㎡(37.7%)는 상업시설용지로 지정됐다. 올해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지구단위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최고 250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까지 사업자 12곳으로부터 투자의향서 등을 접수했다.
골든하버는 크루즈나 카페리 등을 타고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다.
호텔, 콘도미니엄, 리조텔, 복합 쇼핑몰, 워터파크, 마린센터, 컨벤션 등도 들어선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2012년 8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새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건설에 착공했다.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15만t급 초대형 크루즈를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부두 1개 선석(배 1척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단위)을 비롯해 5만t급 카페리 선석 1개와 3만t급 카페리 선석 6개 등 카페리 부두 7개 선석을 짓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