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中-美-日이 들썩…실시간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

입력 2016-08-09 15:16


‘함부로 애틋하게’가 동시방송 중인 중국과 미국에서 의미심장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달 6일부터 중국과 미국에서 동시방송을 진행, 10회 분까지 방송된 상황. 이와 관련 중국과 미국 등 거대한 두 대륙이 ‘함부로 애틋하게’를 향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에서 심상치 않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9일 오전 기준으로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에서 누적 조회 수 7억 7천만을 뷰(view)를 돌파, 8억 뷰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 1회 조회 수가 1억 1천만 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는가 하면, 누적 조회 수가 평균적으로 회당 8천 만 뷰에 이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함부로 애틋하게’는 9일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해외 드라마 부분 1위, ‘핫 이슈’ 드라마 부분에서 3위에 랭크되는 등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시청자들은 “어떤 부분에서는 일부사회문제를 꼬집었다. 어떤 사람들은 돈과 지위로 생명을 포함해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그들에게 있어서, 일반인들의 존엄과 생명은 하찮고, 자신들의 생명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매회를 하나의 작은 드라마라고 생각해도될 거 같음, 스토리가 처음엔 천천히 진행되다가, 마지막 1분에 폭발한다!!”라며 소감을 쏟아냈다.

또한 ‘함부로 애틋하게’는 미주 지역에서 방송중인 사이트 드라마피버(DRAMAFEVER) 2016년 ‘BEST K-DRAMA’에 등극했다. 더욱이 드라마피버 weekly rankings에서 300만 views를 기록하며 서비스 시작 후 조회 수 TOP 2위에 올라선 것. 북미와 남미를 통틀어 방송중인 드라마피버에서 최단 시간에 초미의 기록을 세우면서, 앞으로 남은 10회 동안 어떤 결과를 이뤄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일본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격적인 방송 전부터 일본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에서 1화를 보고 나서 어떻게든 그 뒤가 보고 싶었습니다” , “왠지 모르게 보고 싶은 드라마, 이렇게 빨리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기대됩니다”라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가 10회 분이 방송된 현재, 입소문을 타고 중국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김우빈-배수지-임주환-임주은이 본격적인 4각 관계를 전개하게 될 11회 방송분부터는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더 쫀득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전개가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취향저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1회 분은 오는 10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