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 서효원이 세계랭킹 10위 쳉이칭(대만)을 상대로 패했다.
서효원은 9일 브라질 리우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16강에서 쳉이칭과 대결을 펼쳤다.
서효원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쳉이칭과의 여자탁구 16강에서 세트스코어 3-4(5-11 9-11 3-11 11-4 11-5 11-9 7-11)로 패배했다.
서효원은 1세트를 6점차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커트와 힘 있는 드라이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최고 27차례까지 랠리를 이어 갔으나 간발의 차로 2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는 쳉이칭의 영리한 플레이에 말려 3-11로 헌납했다.
서효원은 내리 3세트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4세트를 11-4 큰 점수차로 가져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세트는 8점차 리드를 하며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무난하게 세트스코어 2-3을 만들었다. 이어 6세트도 공방 끝에 11-9로 앗아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서효원은 마지막 세트에서 7-11로 지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