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홈쇼핑서 에어컨 등 여름상품 판매 급증

입력 2016-08-09 09:34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홈쇼핑에서 에어컨과 정수기, 냉장고 등 여름 가전 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올해 에어컨 판매 기간을 늘린 GS홈쇼핑은 지난 7일 방송한 'LG 에어컨'이 목표 대비 230% 이상 판매됐다고 9일 밝혔다.

GS홈쇼핑이 지난 1일 방송한 'LG 정수기'(렌털상품)와 2일 방송한 '삼성 냉장고'도 목표 대비 각각 127.3%, 126.6% 판매됐다.



덥고 습해 세탁을 자주 해야 하는 속옷 판매량도 크게 늘어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모델로 활동하는 '원더브라'의 원더부스트 패키지는 지난 7일 두 차례 방송에서 판매율이 각각 150.9%, 195.0%에 달했다.

기능성 샴푸, 클렌저 등과 함께 붙이는 젤네일 '데싱디바 매직프레스'는 지난 4월부터 9번 방송해 모두 완판을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9만9천세트에 달한다. 물량 확보를 위해 두차례 방송을 연기한 끝에 지난 5일 판매 방송을 진행했고 898.7%라는 목표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GS홈쇼핑은 전했다.

이 밖에 건강기능식품 판매도 증가해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나는 야생 열매 마키베리로 만든 '삼성프리미엄마키베리'(12박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목표 대비 173.7% 판매됐고, 먹는 콜라겐 '에버콜라겐'(2병+1병)은 4일 방송에서 판매율 195.6%를 달성했다고 GS홈쇼핑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