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향동, 지축 3대 택지지구가 수도권 서북부 부동산 열기를 차례로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다.
삼송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동산동, 오금동 일원 507만11㎡ 면적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2만2,128가구를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200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입주 완료될 예정이다.
향동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일대 121만3255㎡ 부지에 수용인구 2만 3,100여명, 총 870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첫 분양을 실시하며 개발이 본격화 됐다.
지축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여㎡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8,600여 가구, 약 2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가장 먼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삼송지구가 분양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신세계복합쇼핑몰, 이케아 등 대형 쇼핑인프라와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를 타고 이어져 신규 분양이 연이어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부동산개발업체 MDM(대림산업)이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은 단기간 내에 100% 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3월 피데스피엠씨가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최고 22.1대 1이라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계약 3일 만에 완판해 서북부 부동산시장의 호황을 이끌었다.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향동지구가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향동지구에서 첫 민간분양 된 '향동계룡리슈빌'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고양향동 호반 베르디움'은 평균 경쟁률이 24대1, 최고 경쟁률은 122대 1에 달했다.
또한 이 지역은 마포구가 바로 맞닿아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업무지구인 상암 DMC가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송, 향동 열기에 이어 지축지구도 꿈틀거리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는 고양 지축지구는 은평뉴타운과 바로 접해 있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이용하면 광화문과 종로를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역 간선 교통의 결절지인 통일로와 고양대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주요 수도권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북한산과 노고산, 오송산 등으로 둘러 쌓인 쾌적한 자연 환경도 장점이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인 창릉천 수변공원도 인접해 탁 트인 조망은 물론 가벼운 산책 등도 가깝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축지구 남동쪽 경계로는 은평뉴타운이 접해있으며, 서쪽으로 고양 삼송지구가 인접해 있어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도 가깝게 공유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비 부담으로 서울을 떠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두루 갖춘 삼송, 향동, 지축지구는 脫서울 수요의 수렴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