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피지를 침몰시켰다.
멕시코는 8일(한국 시각)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 조별리그 2차전 피지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같은 날 독일과 비기며 조 1위를 유지했고, 멕시코가 2위, 독일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피지는 탈락이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남은 멕시코 전에서 무승부만 거두면 본선에 진출한다.
국내에는 이미 본선 진출을 낙관하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축잘알' 누리꾼들의 생각은 다르다.
한 누리꾼은 "독일은 이미 1승 2무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봐야 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우리나라와 멕시코가 겨루는 꼴이다. 우리는 지금 1위가 아니라 3위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선 진출의 운명이 가려질 피지 전은 오는 11일 오전 4시 생방송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