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비수의 환상 도움. (사진=MBC 중계방송 캡처)
'콜롬비아 주장'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일본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쿠티에레스가 이끄는 콜롬비아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일본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1차전서 '유럽 챔피언' 스웨덴과 2-2로 비겼다. 반면, '아시아 챔피언' 일본은 경기시작 6시간 전에 도착한 나이지리아에 4-5로 패했다.
일본은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콜롬비아에 지면 예선탈락이 확정된다.
스웨덴전서 선제골을 터뜨린 구티에레스는 필승을 선언했다.
그는 자국 라디오 매체 '부르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어려운 상대다. 하지만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뽐냈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일본대표팀 데구라모리 감독은 7일 기자회견에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며 "나이지리아전 5실점은 정신력이 문제였다. 이 부분을 개선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