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한효주 "끝날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 웹툰 '끝→계속' 반전의 반전

입력 2016-08-05 11:44


'W(더블유)' 한효주가 물에 잠긴 이종석을 발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는 박민수(허정도 분)가 주선한 소개팅에 억지로 끌려간 오연주(한효주 분)가 난감해 하며 화장실로 피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미친개 정말 미친 거 아니니?"라며 강석범(강기영 분)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순간, 몸이 물 속으로 잠기며 다시 웹툰 세계로 빨려 들어갔다.

오연주는 물 속에서 '끝'으로 장식된 강철(이종석 분)의 웹툰 'W(더블유)' 마지막 장면을 목격하게 됐고, 그를 구하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손을 뻗을 수록 강철은 더 깊은 바닥으로 가라 앉았고, 더이상 구할 수 없게 되자 물 속을 빠져 나와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

뭔가 때닫게 된 오연주는 박민수의 휴대전화를 빌려 웹툰 'W'의 마지막 회를 들여다 봤고, 웹툰은 '끝'에서 '계속'으로 바뀌었다. 앞서 오성무는 강철의 삶의 여지를 주기 위해 웹툰을 수정하려 했지만 하지 못했다.

강철이 사라진지 한 달 여 만에 웹툰 세상에서 그대로 물 속에 잠겨 있는 강철을 위해 오연주는 박수봉(이시언 분)을 찾아가 웹툰을 연재하라고 설득했다.

"끝날 수 없는 다른 이유가 있겠지"라는 오연주의 말과 함께 웹툰 'W'는 다시 시작됐다. 되살아난 강철과 그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진 오연주가 어떻게 해피엔딩을 그려나갈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