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푹푹 찐다" 서울 낮 36도 찜통 더위 절정… 제주·전남내륙 '소나기'

입력 2016-08-05 07:53
수정 2016-08-05 07:58


오늘(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 무더위 날씨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6도까지 올라 무척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6.7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27.1도, 대전 26.2도, 광주 25.9도, 대구 25.0도, 부산 26.6도, 제주 27.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대전 36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는 오전에, 전남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내일(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내륙과 충남내륙, 전라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7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