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다우 0.02%↓·S&P 0.02%↑

입력 2016-08-05 05:57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02%) 하락한 18,352.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6포인트(0.02%) 상승한 2,164.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1포인트(0.13%) 높은 5,166.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영향을 줄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미국의 경제지표, 기업 실적 발표 등도 주목했습니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로 25bp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은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 3천750억 파운드에서 4천350억 파운드로 늘렸으며 회사채 매입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BOE는 또 은행 자금 프로그램으로 은행에 저금리로 1천억 파운드를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BOE가 이날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후 나타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