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반장' 다나, 반려견들과 함께 놀며 "안무 연습보다 힘들다"

입력 2016-08-04 18:00


다나가 반려견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저녁 8시 30분, JTBC2 '연예반장-멍냥일기'에는 다나가 출연해 하루를 온전히 반려견들에게 쓰는 '개어멍' 다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나는 자신의 반려견들을 빗겨주며 "집을 예쁘게 해놓고 살기가 힘들다. 아이들 때문에 가구를 아무것도 안 뒀다"고 힘든 점을 꼽으며 "그래도 아이들이 저에게 주는 기쁨과 감동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정말 크고 저한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키우는 반려견 중 팀버는 다나의 곁을 가장 오래 지킨 반려견으로 10년을 함께했다. 다나는 "전 가끔 팀버가 저한테 뭐라고 얘기하는지 알 것 같다. 그걸 해주면 좋아한다"며 팀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나는 팀버와 함께 동네를 뛰며 "아육대나 드림팀 아니면 뛸 기회가 없다. 안무 연습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나는 "차우차우는 보통 수명이 10년 전후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10살인 팀버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담담하게 팀버와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어멍' 다나의 마지막 이야기 '멍냥일기' 외에도 예능돌 업텐션의 '우리 오늘 뭐해?'와 유시진 대위를 완성한 곳과 송중기의 숨겨진 단골 맛집을 파헤친 '아지트 수사대'가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