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호주 시드니 트램 도심 공사현장 벤치마킹

입력 2016-08-04 18:13
성남시가 판교 트램의 청사진을 구상하기 위해 호주 트램을 벤치마킹합니다.

성남시는 이재명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현지시각 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정부 교통부를 방문해 시드니 트램 노선 공사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트램은 연간 840만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총 23개 정거장이 있으며, 현재도 신규 노선이 건설 중입니다.

성남시는 신분당선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까지 1.5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 규모로 트램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내년 3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약 1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판교의 관광자원이자 신교통수단이 될 트램 도입에 시드니 트램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