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2천선 회복

입력 2016-08-04 10:06
국내 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하루 만에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분 현재 어제보다 9.53 0.48% 2,004.32에 거래됐습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74억 원으로 이틀째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55억 원, 기관이 19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세가 유입돼 전체적으로 50억 원 매수 우위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2달러, 3.3% 오른 40.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뉴욕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대비 41.23포인트, 0.23% 오른 18,355.00로 8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1.55%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고, 전기가스는 0.65%, 비금속 0.13% 약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 2.21%, 건설 0.77%, 전기전자와 증권주가 0.7% 넘게 올랐고 서비스업종도 0.63%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소폭 올랐습니다.

삼성전자가 0.66% 오른 152만 7천 원으로 사흘 만에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1% 올랐습니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이 0.3~0.6% 가량 올랐으나, 한국전력이 0.48% 내리고, 현대차는 보합권입니다.

코스닥 역시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어제보다 3.06 0.44% 오른 701.37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셀트리온이 0.29%, CJ &M은 1.41%, 메디톡스가 0.98% 올랐으나 카카오 0.32% 내렸고, 로엔은 0.61%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3.25원 내린 1,114원 3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