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정동하, 의리의 약속 지켰다…첫 음악 콜라보레이션

입력 2016-08-04 08:59


록 마에스트로 김바다와 러블리 로커 정동하, 두 로커 형제의 음악 콜라보레이션이 탄생했다.

지난 6월 29일 판매된 정동하 'DREAM' 스페셜 에디션에는 기존 'DREAM' 앨범에는 없었던 특별한 곡 'Fly Again (Feat. VOISPER)'이 포함됐다.

'Fly Again'은 소속사 식구인 김바다와 보이스퍼가 각각 작곡, 피처링에 참여해 각자의 곡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을 선사했다.

전주부터 시작되는 강렬한 현악을 중심으로 거친 기타 리프가 김바다 작품 특유의 몽환적이고 원초적인 느낌을 주고 그에 걸맞은 정동하의 순수하면서 담백한 보컬이 곡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여기에 그 위를 부드럽게 감싸는 신예 보컬그룹 보이스퍼의 하모니 또한 일품이다.

특히 함께하게 된 배경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바다와 정동하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진행한 합동 콘서트 '화이트 스캔들'에서 서로에게 곡을 선물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각자의 바쁜 일정에도 서로의 약속을 잊지 않음에 팬들도 감동하며 정동하가 김바다에게 선물하는 곡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정동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및 전국투어 콘서트 'DREAM', 각종 방송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김바다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단독 여름 콘서트 'Wave of Bada'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