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칠곡 낮 최고기온이 34.4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경산 34.1도, 상주·안동 33.4도, 대구·의성 33.2도, 김천 32.9도, 경주 32.6도, 영덕 30.6도 등을 나타냈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5.1도로 가장 높았다.
대구와 경북 15개 시·군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폭염 경보가 내린 곳은 없다.
수은주가 치솟자 대구시민은 수성못, 신천 둔치 등 도심 수변 공간이나 그늘진 공원, 카페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대구기상지청은 "비 소식이 없고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 사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