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콜라보레이션 전성시대

입력 2016-08-03 13:51
최근 패션계에 가장 핫한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이다. 협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이며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디자이너 문수권과 알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리마인드 리와인드의 주제로 출시됐다. 한국 대중가요의 황금기였던 90년대 대표 뮤지션들의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되어 레트로풍 무드를 지녔으며 독특한 감각의 프레임이 특징이다.



모델 출신의 배우 이솜과 수페르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솜사탕 컬렉션이 출시됐다. 2016의 네 가지 트렌드 컬러로 선보인 솜사탕 컬렉션은 4cm 굽으로 키높이 효과까지 갖췄다. 수페르가의 플랫폼 형태를 유지해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해석이 가능하다.



푸마는 여성 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한나와의 콜라보레이션 푸마 크리퍼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푸마 크리퍼는 80년대 펑크 시대의 음악과 패션을 푸마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리한나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그린 컬러와 블랙 컬러 크리퍼는 프리미엄 스웨이드 가죽을 사용했고 화이트 크리퍼는 유광 가죽을 사용해 기존 스웨이드 크리퍼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다.



이스트 쿤스트가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모티브가 된 심드렁한 표정의 소년 소녀들을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신 작가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아트웍들을 활용해 위트 있고 앙증맞게 구성하여 아티스트 감성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