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고수-최태준, 더위 잡는 연기 열정…대본은 ‘기본’ 선풍기는 ‘옵션’

입력 2016-08-03 07:52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연기 열정하나로 무더위를 극복하는 진세연-고수-최태준의 이열치열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 흘리며 촬영 준비에 여념 없는 진세연-고수-최태준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옥녀 역)-고수(윤태원 역)-최태준(성지헌 역)은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해주고 있다. 세 사람은 불볕 더위에도 대본을 한 손에 꼭 쥐고 카메라 리허설부터 대본 리딩까지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진세연과 고수는 브라운관 밖, 촬영장에서도 커플 케미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이 커플 선풍기를 나눠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이에 커플템까지 자랑하며 카메라 안팎으로 케미를 폭발시키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기대를 모은다.

진세연은 촬영 쉬는 시간 틈을 타 미니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진세연은 더위를 식히는 동안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모습. 폭염과 맞먹을 정도의 불타는 진세연의 뜨거운 대본 학구열이 시선을 강탈한다. 고수는 리허설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고수는 본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철저하게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철두철미한 준비성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최태준은 최정규 PD와 촬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나누고 있다. 최태준은 눈빛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최정규 PD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초집중하고 있는 모습.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그의 연기 열정이 보는 이들까지 힘을 불끈 내게 만든다.

‘옥중화’ 제작진은 “두터운 한복을 겹겹히 입고 촬영하는 사극은 여름이 가장 촬영하기 힘들다. 더욱이 그늘 없는 야외촬영이 많기 때문에 더욱 힘들 때가 많다. 하지만 폭염속에도 ‘옥중화’의 촬영장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언제나 활기넘친다. 배우들의 케미가 유독 좋은 만큼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