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이 감춰뒀던 낚시 실력을 발휘한다.
최근 제주에서 진행된 SBS ‘불타는 청춘’ 촬영에서 프로낚시꾼 구본승의 제안으로 정찬, 안혜지, 이규석이 한밤중 한치 낚시에 도전했다.
구본승은 친구들의 기대에 큰 부담감을 안고 바다로 향했다. 만선의 부푼 꿈도 잠시, 수십 분째 한 마리도 잡지 못하며 초반 난항을 겪었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타깃을 갈치로 변경한 후 능숙한 폼으로 낚시 줄을 던졌고, 곧이어 첫 번째 갈치를 건져 올렸다. 이후 미끼를 던지는 족족 눈부신 은빛 갈치들이 줄지어 올라와, 유난히 낚시와 인연이 없었던 ‘불타는 청춘’의 공식 강태공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구본승은 다음 날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서 지난밤 배위에서의 능수능란했던 모습과 달리 부엌에서는 쌀 씻기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허술한 모습을 보여 하룻밤 사이 상반된 매력의 두 얼굴을 드러냈다.
구본승의 낚시 실력과 반전 아침상 차리기는 2일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