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여직원들' 200만뷰 돌파...5人5色 캐릭터 싱크로율은?

입력 2016-08-02 14:23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음웹툰 원작, 연애 만렙을 꿈꾸는 게임회사 여직원들의 코믹한 오피스 하드캐리를 그린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이 200만뷰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人5色 주인공들의 싱크로율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회사 여직원들>은 7월 25일 공개 후 24시간만에 100만뷰를 돌파했던 것에 이어 200만뷰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인기리에 다음웹툰에 연재중인 마시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전격 웹드라마화 한 작품답게, 웹툰 속 개성만점 5人5色 직원들과 드라마 속에서 이를 연기한 배우들간의 싱크로율이 네티즌들 사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먼저 '대세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는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린은 반전매력의 주인공 '아름' 역으로 분해 뜨거운 이슈를 만든 바 있다.

소심하지만 할말은 하는 돌직구 마인드를 가진 미모의 프로그래머 '아름' 역할을 열연한 아이린은 안경을 벗으면 초특급 미녀로 돌변하는 '아름' 역을 청순한 외모로 완벽히 소화, 본명 '배주현'에서 비롯된 '배아름'이라는 새로운 별칭까지 얻었다.

여기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장미옥' 역으로 '못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민지는 게임회사 '식빵소프트'의 마스코트이자 독특한 4차원 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멜' 특유의 엉뚱발랄함과 쾌활함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지연은 '식빵 소프트'에서 시크함을 맡고 있는 기획자 '여기혜' 역에 분해, 겉은 딱딱해 보이지만 내면은 열정으로 넘치는 넘사벽 능력의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완벽히 선보이며 원작자에게도 '웹툰 속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여직원들뿐만 아니라 '아름'(아이린)의 썸남으로 등장하는 배우 장동윤도, 극중 공대스타일 프로그래머 '곰개발씨'를 가감 없이 표현했다. 웹툰 속에서 '곰개발씨'의 트레이드 마크로 등장하는 체크무늬 남방까지 쏙 빼 닮은 겉모습은 물론, 쉽게 당황하고 수줍음 많은 성격까지 완벽 재연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신입사원 '푸딩' 역을 맡은 배우 이주영 역시, 짧은 커트머리에 미소년인지 미소녀인지 알 수 없는 묘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웹툰과는 또 다른 차원의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웹툰과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 또한 제각각이다. 현재 온라인에는 '아이린을 아름이로 캐스팅 한것은 신의 한 수', '아이린도 예쁘지만 이민지는 정말 마시멜 캐릭터에 딱인듯! 캐스팅 히트다 히트!', '아름이 아이린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배아름 짱', '곰개발씨 처음엔 웹툰 이미지와 매치가 안돼서 어색했는데 연기가 넘나 잘 어울리고 캐릭터 소화를 잘해서 진짜 곰개발씨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 '곰개발씨 웹툰에서는 아재스러웠는데 웹드에서는 너무 잘생겼어…', '여기혜씨 역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마시멜은 좀 차분해졌고 기혜씨 캐릭터는 반대로 조금 밝아졌네요. 아름씨는 원작을 넘어 설 정도로 청초하고 예뻐요', '곰개발씨 캐릭터는 성격적으로 보면 웹툰에서 방금 튀어 나온 것 같음' 등 캐릭터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개성만점 여직원들의 좌충우돌 코믹 일상을 통해 오피스 시트콤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은 네이버TV캐스트와 다음웹툰을 통해 1화~11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