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문자인증 없이 본인 확인 'T인증' 출시

입력 2016-08-02 09:50
SK텔레콤이 새로운 휴대전화 본인 확인 서비스를 내놨다.

SK텔레콤은 2일 입력 정보와 절차를 간소화한 휴대전화 본인 확인 서비스 'T인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T인증'은 애플리케이션에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6자리 PIN(개인식별번호)을 등록하면 이후 PIN만 입력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기존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와 보안문자 등을 입력하고, 문자메시지(SMS)로 인증번호를 받는 데 평균 75초가 걸렸지만 'T인증'은 이런 절차를 대폭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입력 정보를 단순화하고, SMS를 받는 과정을 없애 SMS 탈취로 인한 스미싱과 피싱 사고를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T인증' 서비스를 금융거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PIN 대신 지문인식으로 인증하는 방식도 10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