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매월 마지막 주와 첫째 주에는 지난달의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발표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한달 전, 브렉시트 쇼크로 세계금융시장이 요동쳤으니 그 여파가 지표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지난주, 미국의 2분기 GDP(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여 시장이 출렁거렸었는데, 오늘은 ISM제조업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정책이슈 보다는 작지만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모멘텀이 됩니다.
유동성지표, 변화의 폭이 큰 편입니다. 미국의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이 일주일간 가파르게 하락 했었는데, 오늘은 반등했습니다. 그 대신, 단기 급락한 달러화가 반등했습니다. 대신, 국제유가와 상품지수의 하락세가 가파릅니다. 그 동안의 유동성 위축구조에서 제조업지표가 부진하면 석유와 소재의 수요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증시, 오늘도 3대지수는 미세한 변동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Exxon석유 쉐브론등 석유화학업종과 소재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반면, 애플, Google, 아마존, 넷플릭스등 성장형 대표종목과 바이오젠, 암젠, 셀젠등 바이오 헬스케어 대표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업종과 내수 소비업종 등 광범위한 종목들이 보합권의 등락을 보였습니다.
세계증시, 전반적으로 조정이 좀 더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유럽증시가 전반적인 조정을 보였고, 중국, 러시아, 멕시코 등도 조정 진행형입니다. 대신, 홍콩, 터키지수가 반등하고, 미국의 S&P지수, 일본 니케이지수와 코스피지수가 조정의 분기점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 어제 외국인이 상승방향으로 이끌어서 직전 고점을 뚫고 한 계단 더 올라섰습니다. 원화 초강세,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성장주의 호실적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펀드환매물량으로 인한 기관투자가들의 지속적인 매물공세가 종목간 차별화와 쏠림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삼성전자와 그의 협력업체인 소재, 공정주들은 급등하고 나머지 광범위한 종목들이 하락하는 상황이 오래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전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 하락방향의 공방전, 그 틈새에서 개별종목장이 전개되는 그림입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소재주들이 지난 주에도 돋보이는 상승을 보인 가운데, 금융주들도 견고한 흐름을 보였지만, 중국 소비관련, 원고 부담 자동차주 들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종목의 하락으로 지수는 차별화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지군의 종목군에 대한 제한적인 대응만 유효합니다. 어제와 같습니다.
어제의 SAFE_MADD 메뉴는 Kindex일본인버스, 미래에셋생명, 한미반도체, 와이솔 이었습니다. 그 중 한미와 와이솔이 히트를 쳐서 평균 +1.8%의 수익이 났으며, 3일간의 누적수익률도 +3.8%로 잘 불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에 소문이 퍼지기 전에 지혜롭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메뉴는 Kindex일본인버스, LG화학(우), 심텍, 카프로입니다.
기쁨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스티브 강동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