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 코기능의 척도 이비인후과 전문의 통해 알아봐야

입력 2016-08-01 17:38
수정 2016-08-02 15:34


비중격만곡증은 코 안쪽의 ‘비중격’연골이 휘어진 상태로, 휨의 형태와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국내 성인의 70%정도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흔한 이비인후과 질환중 하나이다.

정도가 심하면 일반적으로 코막힘을 유발하고, 만성적인 비염과 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나아가서는 눈으로 보여지는 코 형태에도 영향을 미쳐서 휜코나 매부리코로 나타나기도 한다. 코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겉모양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코상태를 진단하는데 있어서 나름의 척도역할을 하는 셈이다.

교정을 검토하는 상황을 편의상 구분하자면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만성적인 코막힘 및 비염, 축농증의 해결을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휜코나 매부리가 있는 경우, 내부구조의 교정을 전제로 드러나는 코 모양의 개선을 도모하기위해 진행하는 경우이다.

교정방법은 휘어져 나오거나 과하게 자란 비중격 연골의 일부를 ‘절제’를 통해 이뤄진다. 다만,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해당 전문의로부터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서 교정수술의 필요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비중격만곡증 교정수술에 있어서 유의사항이 있다. 바로 연골의 최소절제 부분이다. 비중격이 코에서 구조적으로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 과하게 들어갈 경우 안장코 변형이나 천공의 부작용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은 “이런 이유로 코에 대한 전문지식과 집도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진단과 수술을 알아봐야 그 결과의 안정성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