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겹경사 터져, 할리우드-프랑스 리메이크 요청

입력 2016-08-01 16:29


영화 ‘부산행’이 할리우드와 프랑스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추진 중이다.

지난 달 31일 영화계 관계자는 “‘부산행’의 리메이크 이야기가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유럽 쪽에서 적극적으로 제안을 했고 좋은 조건으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히 프랑스의 메이저 스튜디오는 칸 국제 영화제에서의 반응, 국내의 흥행을 보고 적극적으로 리메이크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부산행’이 KT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만큼 KTX의 모델인 TGV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부산행’ 배급사 NEW 측 관계자는 “유럽 쪽은 물론, 할리우드와도 리메이크를 이야기 중에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협의 중에 있긴 하지만 유럽 쪽이 적극적으로 리메이크 의사를 전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행’은 지난 달 20일 개봉해 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840만 8,8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부산행'포스터,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