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수출 45% 급증...16개월만에 5천대 수출 돌파

입력 2016-08-01 14:09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7월에 내수 7,546대, 수출 5,238대를 포함 총 1만 2,78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내수는 8.1% 감소했지만, 수출이 45.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이 8.2% 늘었습니다.

특히 월간 수출 실적이 5천대를 돌파 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는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티볼리 에어 론칭 확대와 함께 국내시장에도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새롭게 탄생한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등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현재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