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기미집행 공원·녹지시설 토지 재정비

입력 2016-08-01 15:44
성남시가 공원 녹지 분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에 나섭니다.

성남시는 오는 3일 오후 3시 시청 온누리에서 '2020 성남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보존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을 담은 재정비 용역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시에 따르면 관내 공원 녹지 분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67곳, 1,078만7,000㎡ 규모에 달합니다.

전체 성남 공원·녹지 중 56.4%에 해당하며,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과 녹지 2곳을 각각 해제할 계획입니다.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토지 소유주는 사유지 개발 제한이 풀려 토지 활용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성남시의회 의견청취,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고시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