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기업은행장 "비대면·융복합·글로벌서 새로운 기회 찾자"

입력 2016-08-01 11:36


IBK기업은행이 창립 5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권선주 은행장은 비대면과 융·복합, 글로벌에서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권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비대면 채널 강화, 핀테크 및 자회사와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 동남아 시장 공략 및 중기 해외진출 지원과 글로벌 전략 등을 강조했습니다.

권 행장은 먼저 "비대면 상품판매 비중을 40%, 자회사를 포함한 비이자 이익 비중 20%, 해외 이익 비중 20%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은행원의 역할이 고객의 성공과 행복을 돕는 '금융 컨설턴트'로 바뀔 것"이라며, "자산관리 역량을 키워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 행장은 "'생소한 것에 당황하지 않고 익숙한 곳에서 타성에 젖지 않는다'는 '생처교숙(生處敎熟)'의 마음가짐과 금융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가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