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만화, 홀로그램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

입력 2016-08-01 11:11
넥슨의 인기 게임이자 1,800만부가 넘게 팔린 만화 '메이플 스토리'의 주인공들이 현실에 나타났습니다.

2차원이었던 주인공의 마법과 검술이 눈 앞에서 3차원으로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주현우 / 7세
"진짜 마법을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보고 싶어요."

KT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 투자해 홀로그램 전용관 동대문 K-Live(케이라이브)에서 만화 '메이플스토리'를 홀로그램 뮤지컬로 바꿔 공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건 KT의 홀로그램 기술.

배우들이 먼저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덧입히는 방식입니다.

세계 최초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케이라이브)에는 KT의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돼 공연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KT는 홀로그램 등 소위 '실감 미디어'를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콘텐츠 제작, 상영관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홀로그램을 공연과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송재호 / KT 미래사업개발단장
" K-Live를 통해서 차세대 미디어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송도, 광주에 K-Live를 확대했고 국제적으로는 싱가포르 센토사에 공연장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