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김영란법 대비 철저한 준비 당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헌법재판소의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29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김영란법은 공직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혁신이 될 것"이라며 "제도와 문화적인 면을 병행해 잘 준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 지사는 "시행 초기 많은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궁금한 것은 사전에 물어볼 수 있는 사전컨설팅 등 선제적 장치 등을 마련해 시·군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도 자체적으로 매뉴얼을 준비해 법 시행 전 철저한 교육을 통해 가장 모범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자"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는 감사관실 주관으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준비상황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도는 다음달 말까지 자체 공무원 행동 매뉴얼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며, 9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