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남규리가 자체발광 아리따운 한복 맵시를 공개했다.
남규리(나영 역)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정해인(세준 역)과 다이내믹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지난 48회 분에서는 남규리가 정해인과 함께 운영할 편의점 사업 준비에 한창 몰입하는가 하면, 결혼 예복을 맞추거나 웨딩 촬영을 하는 등 ‘예비 신부’로서 설렘 가득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였다.
무엇보다 남규리는 오는 30일 방송될 49회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발랄한 면모가 아닌, 단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중 남규리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정해인의 부모님께 다소곳하게 인사를 드리게 되는 것. 남규리는 꽃 자수 저고리와 연분홍치마가 돋보이는 한복에 머리까지 곱게 땋아 내린,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한복 자태를 드러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남규리가 비단결 한복 자태를 뽐낸 장면의 촬영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위치한 ‘그래, 그런거야’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모처럼 한복을 입게 된 남규리는 색다른 기분을 만끽하며 환한 미소와 함께 세트장에 들어섰던 터. 곱게 단장한 남규리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꽃춘향’이 따로 없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남규리는 김해숙, 홍요섭, 조한선, 왕지혜, 정해인 등과 함께 거실 세트에 모여 앉아 리허설에 돌입,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날 촬영에서 오랜만에 극중 정해인 식구들과 단체로 합을 맞추게 된 남규리가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 준비에 나섰던 것.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남규리는 대본 속 이나영 캐릭터에 빠져든 연기로 완벽한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규리는 극중 나영의 다채로운 매력과 면면들을 살려내 표현할 줄 아는 배우”라며 “49회를 기점으로 남규리와 정해인의 관계에 있어 큰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48회 분에서는 수술 수 회복 중이던 윤소이(세희 역)가 남편 김영훈(현우 역)과 달콤한 휠체어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윤소이가 갑작스런 사고로 한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한 윤소이와 김영훈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부부 생활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9회는 오는 3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