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엑스몰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6-07-29 10:33


<앵커>

서울 강남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신세계그룹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세계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코엑스몰 임차운영권은 신세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코엑스몰 전체 운영권을 10년간 확보하게 됩니다.

신세계는 이번 코엑스몰 운영권 확보를 통해 코엑스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그리고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잇는 서울 동남권 벨트에서 대형 쇼핑몰 사업의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통업계에선 이번 코엑스몰 임차운영권 확보에는 정용진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엑스몰의 사업적 매력은 크지 않지만, 향후 인근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등의 개발 등을 염두에 뒀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이번 입찰에서는 최저이익보장금액으로 무역협회측은 6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