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외국인 17일째 '사자'

입력 2016-07-29 09:20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어제보다 2.90포인트 0.14% 오른 2,024에서 거래됐습니다.

외국인이 119억 원으로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고, 개인은 54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기관은 162억 원으로 3일째 순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거래에서 47억 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28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1.14%, 전기전자 1.18% 강세이고, 통신과 증권주가 각각 0.6%씩, 제조업종도 0.4%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운송장비와 유통주는 0.5% 안팎 내렸고, 의약품과 음식료품이 각각 0.3%씩, 은행은 0.19%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입니다.

삼성전자가 오전 9시 10분 현재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1.26% 올라 152만 6천원에 거래됐으나, 한국전력은 보합이고, 현대차는 0.74%, 삼성물산과 현대모비스는 1%, 1.68% 하락했습니다.

이날 시총 10위권 대형주 가운데 SK하이닉스만 2%대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9시 12분 현재 어제보다 1.7포인트, 0.25% 오른 705.56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이 0.87%, CJ E&M은 1.14% 올랐지만 카카오는 0.22% 내렸고,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이 동반 부진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0.6원 오른 1,125원 선에서 움직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