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헬스] 상위 제약사 영업이익 '급감'…한미약품 '선방'

입력 2016-07-30 17:44
▲ 주요 제약사 영업이익 급감…한미약품 '선방'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2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줄었고, 녹십자의 영업이익도 20.5% 감소한 240억원에 그쳤습니다.

동아ST의 경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반토막' 수준입니다.

반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체결한 기술 수출의 수익금 유입으로 161%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하락한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세브란스·삼성병원 등 31곳 '입원전문병원' 선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31곳의 종합병원이 '입원전문병원' 시범 병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임원전문병원 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에서는 1개 또는 2개 병동을 입원전담 전문의 병동으로 지정하고, 의사들이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합니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입원전문병원 시행으로 환자 안전이 더욱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브라질 의약품 특허 정보 민간에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라질로 의약품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에게 의약품 특허 만료일 등 상세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보 제공은 국내 제약사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기술 수출…1억2천만 달러 규모

유한양행은 중국 제약기업 뤄신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총 1억2,000만 달러의 기술료를 단계별로 지급받고, 앞으로 중국 내 매출에 따른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 유방암 환자 4년 동안 35% 증가

유방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4년 동안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유방암 진료 인원은 14만 1,400여명으로 4년 전보다 3만 7,000천여명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