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증권·파생상품시장과 금 시장의 거래시간이 30분씩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규정 개정과 시스템 정비를 완료했다.
증권시장 정규장과 금시장 거래시간은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어나고,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은 6시간15분(오전 9시∼오후 3시15분)에서 6시간45분(오전 9시∼오후 3시45분)으로 바뀐다.
하지만 증권 시간외 시장의 경우 거래시간을 30분 단축해 마감 시간은 종전과 동일한 오후 6시로 유지된다.
거래시간 연장으로 종가 단일가 시간, 자기주식매매 신청서 제출 시간, 착오매매 정정시한, 서킷브레이커(CB) 발동시한, 당일 결제증권 결제시한 등도 30분씩 순연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사 및 유관기관과 업무 협의 및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충분히 해 차질 없이 시행될 것"이라며 "거래시간 연장이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힌 우리나라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