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 父 “아들 죽음, 전적으로 내 잘못. 약물 복용 말라고 애원하기도”

입력 2016-07-28 15:35


故 히스 레저의 아버지 킴 레저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킴 레저는 호주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내 아들의 죽음은 전적으로 본인 잘못이었다”고 고백했다.

히스레저는 지난 2008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킴 레저는 “이복 누나인 케이트가 히스 레저에게 수면제와 오피오이드 등 약물을 혼합해 복용하지 말라고 애원하기도 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히스 레저는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밝혀져 전 세계 팬들이 슬픔에 잠긴 바 있다.

한편 히스 레저는 ‘브로큰 백 마운틴’, ‘다크 나이트’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졌으며 ‘다크 나이트’속 조커 역으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사진='다크 나이트' 스틸 컷,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