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보 사장, 미 예보 의장과 양국 협력강화 합의

입력 2016-07-28 10:37
수정 2016-07-28 13:15


예금보험공사(KDIC)가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협력 강화방안을 합의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28일 마틴 그룬버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이 예금보험공사를 방문해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곽범국 사장은 지난 2월 미 FDIC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KDIC와 FDIC 간 금융회사 정리계획 및 금융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와 협력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의장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금융회사 정리계획을 비롯해 예금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그룬버그 의장은 이날 곽범국 사장과 면담 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을 실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룬버그 의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FDIC의 역할과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FDIC와 KDIC 간에 지속적인 협력으로 예금보험기구의 롤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