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도도 ‘오빠’, 한국 최초 시사회 성황리 개최…김준현-김준호-장동민 등 지원 사격

입력 2016-07-27 19:20


개그맨 겸 배우 김대희와 중국 차세대 여배우 도도 주연의 영화 ‘오빠’가 한국 최초 공식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오빠’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CGV 소풍에서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서의 첫 공식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오빠’는 한물간 아재 DJ가 한국에서 쫓기듯 중국으로 건너간 후 여주인공을 만나 진정한 음악의 의미를 깨닫고, 역경을 극복하면서 다시금 DJ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한중 합작 장편 코믹 영화. 한국의 개그맨 겸 배우이자 영화 ‘오빠’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김대희와 중국 신인 여배우 도도가 각각 남녀 주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 ‘오빠’의 국내 첫 공식 시사회에는 주연 배우 김대희와 도도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스타들과 영화인들이 자리를 빛내 의미를 더했다. 개그맨 김준현과 김준호, 장동민, 조윤호를 비롯한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총출동, 동료 김대희의 영화 <오빠> 응원에 나섰던 것. 뿐만 아니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으로 유명한 장철수 감독과 배우 주호성, 김형범 등도 참석, 영화 ‘오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오빠’의 상영이 끝난 후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김대희는 시사회 자리를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주연으로 첫 도전장을 내민 데뷔작 영화 ‘오빠’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하는 등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중국 여배우 도도는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중국 배우지만 한국 관객들을 위해 짧게나마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인 것. 이후 영화 ‘오빠’의 최초 시사회는 배우들과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그런가 하면 영화 ‘오빠’는 개봉 전부터 숨 가쁜 행보로, 한중합작 영화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오빠’의 주연 김대희와 도도가 지난 21일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지난 23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중국 영화의 밤에 초청됐던 것. 또한 오는 8월 26일부터 열리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도 참여해, 8월 30일 부산 지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라원문화 측은 “첫 한국 상영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영화 ‘오빠’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 하반기 개봉을 추진하고 있는 영화 ‘오빠’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웃음과 감동이 녹아있는 스토리로 올해 하반기 극장가와 관객들을 유쾌하게 휩쓸 영화 ‘오빠’는 올 9월경 서울에서 대규모 VIP 시사회를 가진 후 정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