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20차에 걸친 협상 결과 2010년 이후 7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합의안에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은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생산 장려금 400만원,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체결 등을 골자로 합니다.
미래발전 전망 협약서에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발전과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시장 개척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주간 연속 2교대와 관련해서는 노사가 위원회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 방안, 시행시점 등 제반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앞으로 그동안 노사가 함께 일구어온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의 기치를 이어 판매 증대와 더불어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회사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가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며 티볼리의 성공적 출시와 함께 판매 물량 증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이러한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정상화는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