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원주∼강릉 철도 강릉역사 신축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말 공사가 시작된 강릉역사는 완공 후 지역상징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객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시설계획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정동진 해돋이로 유명한 강릉의 지역특성을 형상화하고자 '해' 모양으로 역사를 디자인했습니다.
이밖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차장 면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역 광장과 전면도로 간 단차를 0.56m로 줄여 불필요한 공간을 설계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역 광장 바닥 마감 일부를 석재에서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변경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건축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평입니다.
노병국 본부장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지역상징물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명품(名品) 강릉역사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