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 넘겨져 "YG 디스 한 달 만에.."

입력 2016-07-27 11:10


래퍼 아이언이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또다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27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힙합 가수 아이언(24)과 래퍼 키도(24) 등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범행한 유명 아이돌그룹 전 멤버, 가수·작곡가 지망생, 공연기획가 등 5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2014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작곡가지망생인 강씨와 함게 대마를 맥주캔, 담배 파이프 등에 넣어 불을 붙인 뒤 연기를 번갈아 들이마시는 등 총 3회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지인 집이나 소속사 사무실, 숙소 화장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을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정식 가수로 데뷔해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입건된 뒤 지난달 발표한 신곡 'SYSTEM'으로 '빅뱅'의 탑, 지디, '아이콘' 송민호 등 특정 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가사 내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