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스마트키 원격주차' 11월부터 가능

입력 2016-07-27 00:01
BMW 뉴7시리즈의 스마트키 이용 무인 주차가 국내에서도 이르면 1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키를 이용한 무인 주차 기능 '리모트 콘트롤 파킹(RCP·Remote Control Parking)'는 BMW '뉴 7시리즈'에 양산차 중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26일 경기도 가평 아난티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BMW 뉴 740Li x드라이브' 시승행사에서 "이르면 11월,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뉴7시리즈의 RCP 기능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파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RCP 주파수 대역이 아마추어 무선과 겹친다는 이유로 무선 주파수 인증을 받지 못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RCP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서 스마트키 LCD 화면의 터치 버튼을 이용해 차량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주차 기능이며 특히 좁은 주차공간에서 유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MW 측은 "정부의 전파 인증이 나오는대로 기존에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업그레이드를 통해 RCP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