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내 몸속에 독소를 빼고 싶니?

입력 2016-07-26 15:13


한국경제TV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여름입니다. 여름에는 무엇보다 다이어트가 이슈죠. 다이어트는 이제 여자들만의 숙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됐습니다. 먹을 때는 정말 행복한데, 그 먹은 것을 빼려니 정말 뼈를 깎는 고통이 동반합니다.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안 할 수는 없죠. 가장 빠르고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은 바로 금식입니다. 하지만 물만 먹고 살수는 없는 법. 짜증도 많이 날 뿐만 아니라 물을 잘 못먹는 사람에겐 곤욕이죠. 때문에 이왕 금식을 하려면 영양소는 채워주고,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빼주는 클렌즈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클렌즈나 해독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죠. 그래서 이번 신제품 돋보기에서는 클렌즈 주스은 ‘올가니카 클렌즈 주스’를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는 베이직 프로그램으로 3일 동안 클렌즈를 경험해봤는데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대단히 궁금합니다.

Zoom in ① Design: 올가니카 클렌즈 주스는 투명한 보틀에 담아있습니다. 다 먹고도 통을 버리기 아까울 만큼 통이 탄탄하고 고급 집니다. 기자는 베이직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린데이, 루트하트, 레몬러쉬, 원더베리, 아보카나가 들어있었습니다.



Zoom in ② Detail: 올가니카 클렌즈 주스 베이직 프로그램은 6병을 3시간 간격으로 섭취하도록 돼있습니다. 물론 다른 것과 함께 섭취해도 좋지만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선 3일 동안 이것만 먹어봤습니다.

먹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그린데이 한병, 오전에 루트하트 한병, 점심에 그린데이 한병, 오후에 레몬러쉬 한병, 저녁에 원더베리 한병, 밤에 아보카나 순으로 먹으면 됩니다.

클렌즈를 시작하기 전에 저염식 식단으로 몸을 준비시킨 후 클렌징 기간엔 금식하고 주스를 섭취하는데요. 너무 공복감이 심하면 견과류는 조금 먹어도 괜찮다네요. 또한 클렌즈가 끝난 후에도 보식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클렌즈 주스의 맛들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해독주스를 만들어서 먹어본 기자는 맛에 대해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요. 생각외로 너무 맛있어서 놀랠 정도였네요. 그린데이는 샐러리와 케일, 배, 유자즙, 사과 클로렐라가 함유돼있었고, 루트하트는 뿌리채소 비트와 당근, 달콤한 사과, 레몬 생강이 들어있습니다. 레몬러쉬는 레몬, 사과, 생강이 들어있었습니다. 원더베리는 딸기. 크렌베리, 사과, 사과식초가 함유돼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보카나는 아보카도, 배, 바나나, 꿀이 들어있었죠.

맛있는 순서대로 꼽자면 아보카나, 원더베리, 그린데이, 루트하트, 레몬러쉬였습니다. 아보카나를 먹을 시간만 기다릴 정도로 제일 배가 든든했고 달달한 바나나의 맛이 많이 났습니다. 원더베리는 딸기주스 같은 맛이었고 그린데이는 샐러리 맛이 살짝 강했으나 기자의 입에는 잘 맞았습니다. 기자는 신것을 잘 못먹는 편이라 그런지 레몬러쉬가 제일 먹기 힘들었습니다.

우선 첫날 오후까지는 별로 힘든 것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4시가 되니 1차적으로 고비가 오더군요. 굉장히 속이 헛헛하면서 먹고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첫날엔 참지 못하고 시간보다 일찍 아보카나를 마셨습니다. 정말 달달한 것이 헛헛한 배에 단비같은 맛이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배가 굉장히 고파져서 그날은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2일째, 왠지 어제 해냈다는 뿌듯함에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보았습니다. 몸무게는 크게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마음속 뿌듯함이 크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린데이를 마셧습니다. 마시고 나서 얼마 후에 신호가 오더군요. 화장실에서 속에 쌓아둔 모든 노폐물은 다 뺏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원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몸이 한껏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오후가 되니 배고픔을 참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하루견과를 하나 먹었습니다. 물론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았으나 항상 과자를 두고 입이 심심할 틈이 없이 먹던 기자에게 견과류는 치아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죠.

이틀째는 화장실을 한 4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몸은 점점 가벼워지는데 마음은 점점 피폐해지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도저히 배가 고파서 이젠 잠도 안 오기에 살이 제일 찔 것같지 않은 오이를 먹었습니다. 한 오이를 5개를 게 눈 감추듯 먹고 부푼 배를 안고 잠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3일째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어보니 2킬로 정도가 빠져있었습니다. 당장에 작아서 입기 힘들었던 반바지를 찾아서 입어봤습니다. 더 이상 힘을 줘도 배가 볼록해지지 않으니 잠기지 않던 바지가 잠기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뿌듯함 때문인지 셋째날이 삼일 중에 가장 힘들지 않았습니다. 먹은 것도 없는데 자꾸 가는 화장실도 신기했으나, 사람들이 얼굴에 칙칙함이 좀 덜 해보인다는 것이 가장 좋더군요.

3일동안 올가니카 클렌저 주스를 먹어본 결과, 몸이 굉장히 가볍게 변했습니다. 물론 금식하고 주스만 먹는 것이 절대적으로 쉬운일은 아니었으나, 변비탈출이나 노폐물 빼내는 것에 제격이더군요. 몸을 클렌즈 한 뒤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훨씬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말하더군요. 365일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이 시대의 여자들이 ‘올가니카'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성공하도록 건투를 빌겠습니다.